Life/Stationary

나의 2021년을 함께 해줄 다이어리

생각을정리중 2020. 12. 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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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메이드 캔버스 6공 다이어리 커버, 속지 세트

 

예쁜 친구의 선물로 내가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 A5 사이즈의 6공 다이어리 커버가 있어서 속지만 살까 하다가
매년 그렇듯 새출발 하는 마음으로 세탁이 가능한 캔버스 커버 세트로 구매하게 되었다.

퍼니메이드 캔버스 6공 다이어리 커버 A5 세트

COUPANG

www.coupang.com

장점은 수납공간이 많다는 것,
필통이 부착되어 있고 떼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이다.

후기를 보면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다고 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어차피 다이어리는 들고다니면서 계속 쓰는것도 아니고
아침, 저녁으로만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조금 크더라도 이 제품을 선택했다.

커버만 구매하고 속지는따로 살 수 있었지만
나름 구성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선택했다.

 

 

캔버스 재질이라 아무래도 손으로만 만져도 손때가 잘 탈 것 같아서 밝은 색상 대신 차콜로 결정했다.
밝은 색상도 잘 관리하면 정말 예쁘겠지만 자신이 없기도 하고
세탁 후에 색상이 변질되기라도 하면 속상하니까.

링 바인더를 따로 떼어낼 수는 없고 지퍼 손잡이도 있기 때문에 세탁은 손세탁을 해야할 것 같다.
세탁이 자주 필요할 필통은 똑딱이로 뗄 수 있어서 아마도 필통을 제일 자주 세탁할 예정이다.

 

퍼니메이드 6공 위클리 속지

 

속지는 A5 사이즈의 위클리 세트로
표지, 버킷리스트, 연간 플랜, 먼슬리 플랜, 그리드 메모지, 뒷표지를 제외하고
메인이 되는 속지가 한 주간의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위클리다.

퍼니메이드에서는 약 7개월 분량 단위로 속지를 따로 판매하고 있기도해서
데일리로 구매할까 했지만
하루라도 작성하지 못하는 날이 생기면 빈 페이지가 아깝기도하고
열심히 작성하다가도 그 마음에 불을 꺼버리는 일이 생길 것 같아서
위클리로 선택했다.

나와같은 INFJ는 공감할 수 있을텐데,
계획짜는 것(실행하는 것과 별개로)을 즐기는 사람들은
속지 구성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구성요소 선택에서 제일 많은 시간이 걸린다.

또, 편집증인지 완벽주의 성향이 짙어
월간 플래너에 스티커 하나라도 잘못 붙이는 순간
그 다이어리는이제 영영 안녕이 되어 연말에 처리하느라 더 손이 많이 갈 수도 있다.

 

120g 모조지로 되어있고 일반 볼첸은 비침이 없으나 형광펜 은 살짝 뒷비침이 있습니다.

가죽 커버나 가죽으로된 오거나이저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무게때문이기도 하고 냄새, 오염되면 오염물 제거가 힘들기도 해서이다.
가죽으로 된 프랭클린 플래너 커버가 있는데,
시간이 갈 수록 왜이리 무거운걸 선택해서 고생하나 싶기도 하다.

물론 자주 들고다니지 않으면 상관 없지만,
생활과 업무 다이어리를 분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2013년 이후에는 조금 가벼운 재질을 선택하는 편이다.

 

좋은 다이어리 선택법은 없고
단지 내가 그 다이어리를 어떻게 채워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처음하는 선택이라면 당연히 저렴하면서 시스템이 잘 갖춰진 플래너 종류도 추천한다.
그 이후에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 무게, 재질, 종이 두께(형광펜을 많이 쓰는 경우 중요!), 속지 구성 등등을 따져가며 고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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